경산이 화장품 산업도시로 우뚝선다경북도는 25일 중국 상해에 있는 신생활그룹 대강당에서 경산시, 대구한의대와 함께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 유한공사’(이하 신생활그룹)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안봉락 중국 신생활그룹 회장, 국내 화장품 기업체 대표, 한국 측 관계자,신생활 측 관계자, 그룹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4개 기관은 △경산시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및 투자 협력 △신생활그룹 재직자 경북도 방문교육 실시(교육은 대구한의대가 주관) △중국내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 설치·운영 △신소재 연구개발 수행 및 전문인력 양성 △화장품 수출입 관련 기술 및 정보 교환 △경북도 및 경산시의 행정적, 제도적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노력 등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MOU에서, 신생활그룹 측은 경산시가 5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화장품특화단지에 우선 입주한다.지금까지 희망한 1만평 규모의 투자를 확대해 2만평 이상의 투자 의향을 밝혔다.협의 사항 중 특히 주목할 점은 신생활그룹이 매년 정례적으로 자사 판매실적 우수직원을 선발해 대구한의대(경산시 소재)에 인센티브 교육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올해에는 2000명 교육을 하고, 향후 3년간 2만명을 추가로 교육하는데 합의했다. 일회성 방문 교육이 아닌 정례적인 재직자 교육 협력체계를 갖추게 된 경북도(대구한의대)는 글로벌 코스메틱 캠퍼스의 메카로 급부상 한다.도는 지난 3월 중국 아오란기업 재직자 6000명의 인천 방문시 경제유발효과가 304억인 것으로 나타났다.신생활그룹 2만명 교육생의 경북 방문은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얻는다.경북도는 올 9월  신생활 재직자 2000명의 경상북도 방문에 대비해 경산대구시와 도내 포항, 경주, 안동 등 권역별 관광지를 대상으로 교육생 인센티브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숙박·교통·쇼핑 대책 마련 등 손님맞이에 해당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경북도는 올해를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로 선정 유커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상태다.이번 신생활그룹 교육생 파견 합의는 이러한 맥락에서도 큰 결실로 평가 받는다.중국 신생활그룹은 1994년 중국에서 설립돼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기업으로써 요령성 심양시(본사)와 산동성 청도시, 상해시에 화장품공장을 두고 중국내 8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18개 브랜드 300여종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생활용품 회사로서 연매출 4조 8천억(2014년 기준)의 위상을 넓히고 있는 굴지의 기업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