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지 임산부를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봉화군 석포면 임산부를 찾아간다.  석포면은 영풍제련소가 있어 젊은 세대가 많은 지역으로 10개 읍·면 중 봉화읍 다음으로 임산부가 많지만 안동이나 강원도 동해시 산부인과를 이용하기 위해 차로 1시간에서 2시간가량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그러나 지난 18일 경북도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석포면보건지소에서 첫 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이런 불편을 덜게 됐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분만취약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에서 분만전까지의 산전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동산부인과로 2010년부터 봉화군보건소에서 매월 진료를 하고 있었으나 석포면 지역 임산부는 거리가 멀어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첫 진료 소식을 전해들은 임산부들은 앞 다투어 진료를 예약하며 “앞으로도 많은 사업들이 오지지역이라고 해서 소외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반가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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