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도로명주소 사용과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양공설시장(하양꿈바우시장)의 2개 동 115개 점포에 대해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시장입구 양측에 종합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상세주소는 건축물대장상 동·층·호의 구분이 없는 원룸, 다가구주택, 전통시장, 일반상가 등 건축물에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하는 동·층·호를 말하며 공법상 주소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그 동안 하양공설시장은 한 동의 상가건물에 한 개의 건물번호 부여로, 각 점포마다 위치 찾기가 어렵고 개별주소 부재에 따른 임대차 계약 분쟁의 소지가 있어 상세주소 부여가 절실히 필요했다.이에 경산시는 하양공설시장 상인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각 점포마다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정과 흥이 넘치는 꿈바우시장’ 이미지와 어울리는 상세주소 종합안내판과 개별번호판을 설치 완료했다.시장 상인들은 “이번 상세주소 부여로 인해 우편, 택배 등 수취가 정확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종합안내판과 개별번호판 설치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점포 찾기도 수월해지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서상기 지리정보과장은, 이번 하양공설시장의 상세주소 부여 및 종합안내판 설치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도로명주소 및 상세주소 제도의 정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산시장, 자인시장 등 경산의 공설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상세주소 제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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