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바이오헬스 산업은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신성장동력”이라며 “우리의 우수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 총리는 이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해 단지 내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사회는 바이오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으로 바이오헬스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황 총리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연간 8300조원에 달하며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 기술과 인력 등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다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황 총리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바이오헬스 7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약 개발과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 투자 및 전문 인력 양성과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 총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의 연구에서부터 제품 개발, 상품화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핵심 거점”이라며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단지 내에 있는 연구·생산시설을 활용해 상품화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정부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의 상호 협력을 통한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8월 대구경북 단지(105만㎡)와 충북 오송 단지(113만㎡) 등 2곳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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