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27일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대구EXCO)장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우리나라 사망 10대 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심정지환자 및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가 취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보급·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 예선을 거쳐 선발된 18개팀 36명의 일반인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심폐소생술 매뉴얼에 따른 정확성과 동료와 협동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경연을 펼쳤다.경북 대표로 출전한 제2탄약창 소속 김교갑, 백봉창씨는 모든 평가 기준에 높은 점수를 획득해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심장정지는 가정(54.7%)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가족과 주변 동료들의 심폐소생술이 생존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 소생술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돼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