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6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구수산도서관이 현재까지 선정된 공모사업은 ‘인문독서아카데미’ 와 ‘길 위의 인문학’,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도서관연계프로그램’ 으로 확보한 예산만 4천 3백만원에 이른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는 전국의 116개 도서관이 신청했으며, 주제설정, 운영능력, 강사섭외 등 까다로 운 심사기준을 거쳐 구수산도서관 등이 선정됐다.구수산도서관에서는 확보한 사업비로 오는 5월 11일부터 10월 19일 까지 ‘만남과 나눔’ 이란 주제로 4기로 나눠 각 5회씩, 총 20회에 걸쳐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특히 이번 인문학 강연은 학문이나 문화예술 영역에서 다루는 인간 삶에 관한 중요한 통찰들을 역사, 철학 등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회 과학의 통섭형 주제로 풀어가는 강의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건축, 음악, 야구, 미술, 사진’ 등 예술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 및 탐 방을 5월부터 11월까지 총 5차례 진행하여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참여형 강좌로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 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1차 프로그램은 ‘옛 돌담길을 따라 걷는 시간여행’ 이라는 주제로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3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경북대 김주야 교수의 강연과 경주최씨 종가 백불고택 탐방 등으로 운영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비롯한 인간 내면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곁의 인문학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을 구수산도 서관 인문학 잔치로 초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인문학강연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오 는 1일, 길 위의 인문학은 10일부터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북구도서관홈페이지(http://lib.buk.daegu.kr) 를 참고하거나 구수산도서관(665-4265, 42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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