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전국 최초로 ‘영주시가 선비도시임’을 천명하고, 선비의 고장 영주시에서 시작한 현대적 선비정신 실천 운동을 온 나라 그리고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은 이배용 한국학 중앙연구원 원장의 ‘선비도시로서의 위상 및 역할’ 강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선비도시 비전 선포문 및 실천 강령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 날 선포식에는 박완순 인성교육계발원장과 영주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개그맨 이상훈 씨도 참석, 선비정신실천운동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길 기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 ‘사단법인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이사장 서현제)를 중심으로 선비정신 실천 매뉴얼 보급, 선비정신 실천 확산 사업, 인성교육 연구 및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선비정신 실천 매뉴얼’은 이해하기 쉽게 어린이용, 직장인용, 청소년용, 학부모용 등 4종으로 구분 제작됐고, 관공서를 비롯 학교, 회사, 단체 등 사회 각 분야별 생활 실천 규범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과 자기 점검 수첩을 담고 있으며, 5월중 5개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전 시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영국의 신사도 정신, 일본에 사무라이 정신이 있듯이 영주에는 선비정신이 있다”며 “선비정신이야 말로 현대인의 소외와 물질주의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대안”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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