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 중심부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추진을 위해 12개 시·군 실무자들이 또다시 한자리에 모여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지난달 28일 제1차 시·군 실무협의회 회의가 경북 울진군청에서 열려 서명운동 추진결과 및 향후 계획, 연구용역 추진 방안, 시·군별 추진상황 보고 및 현안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5월말 예상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에 맞춰 그동안 12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서명운동 결과를 취합해 5월중 국토교통부 등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지난 3월 16일 시작한 주민서명운동은 4월 22일 현재 통과노선 12개 자치단체 집계결과 당초 계획인원 30만명을 훨씬 웃도는 40만5128명이 참여해 내륙철도건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입증하고 있으며 영주시에서도 인구수의 10%를 뛰어넘은 1만9000여명이 서명운동에 동참.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음을 실감 했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제19대 대선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객관적인 분석자료, 당위성·필요성을 확보할 연구용역 시행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이 집중 논의되기도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철도건설의 객관적 자료 및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학술 및 기술용역, 누리집 제작 등을 수행하게 될 연구용역은 제19대 대선 일정에 맞춰 9월에 시작해 2017년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 약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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