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이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의 예산 문제를 정면 비판했다.정의당 대구시당은 지난 29일 “의장님 좀 잘 하세요”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논평에서 장태수 정의당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은 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의 부적절한 예산사용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의장협의회는 의장들만을 위한 돈쓰기에 바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관광일정으로 빼곡한 해외연수에 1260만원을 사용, 자신들을 위한 명절 선물 사는데도 342만원을 사용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처럼 의장들 자신들을 위해서 사용한 돈이 1652만원에 달해 전체 사용금액의 80%가 넘는다.장태수 정의당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은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자신들을 위한 돈 잔치를 벌였다”고 따끔한 매질을 가했다.의장협의회의 염치없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고 소리쳤다.장태수 위원장은 부적절한 예산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지방자치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사업이나 지방의원들의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사업을 제안했다.하지만 의장협의회는 장태수 위원장의 이 같은 제안을 거부, 올해도 관광성 외유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해외연수를 또 추진하고 있다고 매질을 가했다.그는 이들을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의회의 대표자라고 부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때문에 정의당 대구시당은 의장협의회의 부적절한 예산사용을 규탄했다.의장협의회는 지금부터라도 지방자치 발전과 의정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활동에 예산을 적절하게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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