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세계부부의날 위원회에서 제정한 ‘2016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부부문화 도시상은 민간단체인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에서 제정한 상이다.가정의 중심인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부문화 생각을 높이기 위해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부문화 확산을 모범적으로 펼쳐오거나 공로가 있는 지자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민간단체인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는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주창한 단체이다. 1995년부터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세계최초 부부의 날 행사(1995년 5월 21일)를 가졌다.2007년 부부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2008년부터 부부문화 도시를 선정해서 시상해 왔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세계부부의 날 및 국가기념일 제정 1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5월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대구시는 △매년 가족사랑대축제 개최로 건강한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작지만 뜻깊은 ‘작은결혼문화 확산’으로 비혼·만혼 등의 사회문제해소와 결혼 및 출산율 증대 기여에 한몫 한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이혼위기가족의 가족기능 회복을 위해 대구가정법원과 지난해 11월 협약을 체결, 협의이혼 의무상담제를 시행해 왔다.이밖에 △조손가족, 취약위기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지원△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으로 가족의 행복과 건강성 향상 도모 △일하는 부모를 위한 일·가정양립 환경 조성 등을 주요공적으로 인정받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가족의 기본은 부부로부터 시작되며, 가족공동체 모두가 고마운 마음, 감사하는 마음,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화목한 부부, 행복한 가족으로부터 출발해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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