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비용 혼례문화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결혼식 문화를 확산하는 작은결혼식 알림이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이번 공모사업의 운영기관인 사단법인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은 작은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결혼 큰 리더단’ 발대식을 2일 계명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었다.작은 결혼 큰 리더단은 종교계와 학계,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20여 명으로 짜여졌다.각 분야에서 접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작은 결혼식을 홍보한다.(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은 예비부부·예비혼주를 대상으로 우리결혼 설계하기와 자녀의 행복한 결혼을 위한 부모의 역할 등 고비용 혼례문화에 따른 폐단을 개선한다.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찾아가는 시민 특강’도 함께 운영한다.(문의 963-9940)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작은 결혼식은 결혼의 주체를 부모가 아닌 혼인 당사자로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문화확산 운동을 통해 의례적으로 하던 형식적인 결혼식이 아닌 결혼 이후의 삶을 충실히 준비하는 합리적인 예비부부가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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