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중·일 3개국의 도자기를 살펴볼 수 있는 국제 교류전이 눈길을 끌었다.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획전시 행사의 하나로 열리고 있는 한·중·일 국제 교류전은 중요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선생과 경북무형문화재 도천 천한봉 선생의 찻사발과 분청사기 등과 중국의 대표적 도예 도시인 이싱(宜興)시의 도예가 작품, 일본에서 조선 도자기의 맥을 잇고 있는 심수관 도예가의 작품이 나란히 선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 일본의 도자기를 비교해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되었다.4일 오후 중국 이싱시 도예작가의 자사차호 시연행사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소박하고 은은한 문경의 전통찻사발을 비롯해 중국의 희귀광물인 자사를 구워 제작한 자사차호와 일본에 한국도예의 꽃을 피운 심수관 家의 도예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눈이 즐겁다”고 말했다.축제 관계자는 “이싱시와 문경시는 도자기를 제작하는 환경이 같은 만큼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며 “한·중·일 3개국의 도자기를 비교해가며 감상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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