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이 ‘2030 청년농업인 육성 일감’ 5개 분야 13개사업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통계청의 ‘201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농촌의 전체 농가인구 49.8%가 60세 이상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2013년 보다 8000여명이 늘어났다.그 사이 만 20-29세의 젊은 농업인구는 1만3000여명 감소했다.농가인구 2명중 1명은 60세 이상인 농촌현실에서 앞으로 경북도의 농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농업인재 육성이 시급하다.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은 “2030세대의 젊은 농업인이 경북농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투자를 통해 젊은이들이 농업의 미래가치를 인식하고 농촌으로 많이 유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30 청년농업인 육성 일감경북농업기술원은 경북도의 ‘청년일자리 창출정책’에 발맞춰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그리고 영농을 승계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한다.또 정책적인 지원에서 젊은이들이 농업에 비전을 갖고 농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30 청년농업인 육성 일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주요 내용은 △농업계고교 학생+학부모교육 △영농승계 특별교육 △경북농민사관학교 2030리더 과정 △청년농업인 자립기반구축 시범사업 △농업계고교 졸업생 영농정착지원 멘토링 △중고교 진학진로교사 농업연수등 이다.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농업기술원에서만 시행하는 ‘농업계고교 학생+학부모교육’은 부모와 자녀의 농업비전을 공유하고 영농정착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미래 후계농업인재의 체계적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체계적 농업 교육 희망 부른다‘영농승계 특별교육’은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하려는 젊은 2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영농 2세대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부모와 자녀의 참여형 학습을 통한 마음열기, 갈등 해소 등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돕고 발전적인 영농승계를 위한 다양한 계획표로 진행된다. ‘2030지도자 과정’은 젊은 농업인의 발굴과 육성, 정착까지 일사천리로 지원하는 지도자 교육, 선진농업현장 견학 및 실습, 농업관련 제도 교육 등 10개월간 120시간의 교육 과정으로 추진된다. ‘청년농업인 자립기반구축 시범사업’은 영농에 정착한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저장, 체험 및 관광 등을 연계한 6차산업을 지원, 자립기반을 갖춘 차세대 영농리더를 육성한다. 올해 신규로 총 10곳에 10억원을 들여 경북지역의 청년농업인 성공모델을 발굴·육성한다.이 밖에도 ‘농업계고교 졸업생 영농정착지원 멘토링’, ‘중·고교 진학진로교사 농업연수’ 등 다양한 차례표를 통해 젊은 농업인의 자립과 영농정착을 꾀한다.▣청년 부자 넘치는 경북 건설경북농업기술원은 9, 10일 이틀간 농업기술원과 안동, 군위 등 농업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51명 대상으로 ‘농업계 고교 학생 학부모 영농정착교육’을 한다.교육에서 부모와 자녀의 농업비전을 공유하고 영농정착 의욕을 높인다.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의 특강 ‘한국의 희망! 농업’을 시작으로 경북도의 청년리더 육성정책 소개, 나의 비전찾기, 영농승계 및 청년농업인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계획표로 진행된다.청년농업인 육성 성공사례로 2004년 가업인 농업을 승계한다.안동에서 마, 우엉 재배 및 농산업 창업을 한 ‘부용농산’의 유화성 대표(35)는 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마와 우엉 가공기술 연구에 매진한 결과, 소비자 입맛에 맞는 마차, 마음료, 우엉차 등을 개발, 현재 년매출 13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그는 “창업초기 가장 애로사항은 초기자본과 가공기술의 부재라며 특히 경북농업기술원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경북농민사관학교의 교육과정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급속한 고령화, FTA 개방 등으로 유화성 대표처럼 20-30대 젊은 농업인이 성공하기란 사실상 어려운게 현실이다.하지만 도농업기술원은 젊은이들이 농업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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