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알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신호등이 없는 주택가 이면도로 교차로에 설치된 센서가 차량접근을 알려주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서구청은 지난 4월 비산4동 주택가 이면도로 교차로 6개소에 어린이와 보행자를 지켜줄 “교차로 알림이”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서구 비산4동의 경우 빌라나 다세대 주택이 많아 도로 양측에 불법주차 차량이 있을 경우 교차로의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보이지 않아 늘 사고위험이 있었으나 이번 알림이 설치로 이면도로 보행자 및 차량 간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교차로 알림이는 교차로 바닥에 설치된 발광형 센서를 통해 차량접근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고, 운전자와 보행자는 차가 오는지 살필 수 있어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려 교통사고를 예방해 준다.알림이의 작동순서를 살펴보면 먼저 차량이 진입하면 차량감지 센서가 이를 감지 교차점제어기로 신호를 전송하고 이어 도로안전경고등이 깜빡이면서 점멸등이 들어오게 된다. 이를 운전자 및 보행자가 인식하고 교차로 진입시 다른 방향에서 진입차량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