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출발해 ‘남도답사 1번지’ 전남 강진을 둘러보는 광역시티투어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9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관광활성화 특수시책으로 대구-강진간 광역시티투어버스 ‘오감통통’ 운행을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 광역시티투어버스 운행은 이번 사례가 전국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일 첫 운행한 오감통통에는 대구시민 40명이 탑승해 강진의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보고 즐겼다.강진군은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준비와 지난해 12월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확장으로 남해권 관광에 대한 심리적 거리가 해소됨에 따라 대구·경북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강진시티투어버스 오감통통은 1일 코스로 대구시 성서홈플러스를 출발해 강진 영랑생가, 마량놀토수산시장, 가우도 트레킹, 다산초당 등을 경유한다.문화역사탐방과 감성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1인 1만9000원이다.강진군은 포화상태인 광주·전남 관광객보다 국내 관광 수요가 많은 대구·경북권역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대구·경북권 관광객들이 감성여행 1번지 강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강진을 전국 곳곳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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