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탤런트 최성원(31)이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하차한다.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의 ‘노안’ 남동생으로 스타덤에 오른 뮤지컬 배우 출신 연기자다.제작사 아폴로픽쳐스와 드라마하우스는 9일 “주인공 허준의 짝인 동래 역으로 출연예정이었던 최성원 씨가 지난 4일 병원 검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던 최성원 씨는 회복 속도가 더뎌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 백혈병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며, 최성원 씨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 소견이 있었다”‘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연희)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최성원은 허준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인물 동래로 낙점,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었다.제작진은 “주요 배역이었던 만큼 제작진의 안타까움도 크지만 배우의 치료 및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라며 “다시 한 번 촬영 현장에서 배우 최성원 씨가 보여준 열정에 감사를 전하며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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