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채 자신의 명예퇴직신청서가 빨리 처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 공무원을 폭행한 의성군청 간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이 공무원은 2014년 동료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했다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어 공무원 사회에 물의를 빚고 있다.9일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의성군청 소속 A(56)사무관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4일 오후 만취한 채 의성군청 군수실 앞에서 동료 공무원 B(6급)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이에 B공무원은 3주간 치료를 요하는 부상을 입었다.이날 A사무관은 자신이 낸 명예퇴직신청원이 빨리 처리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군수실 앞에서 소란을 피웠다.이후 B공무원은 A공무원을 말리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사무관과 B공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폭력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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