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오후에 평생교육원 색소폰 동아리회원들과 (The Young Sound 회장 김기환)금오산 도립공원내 올래길 소공연장에서 약 300여명의 구미시민 및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이색적인 공연을 성황리 가졌다.이날 아카시아 향이 그윽한 금오산 자락에서 구미시 평생교육원 임혁 선생의 기타 반주와 노래 및 ‘은빛소리’팀의 식전 연주에 이어 최영근씨의 마술, 전통음악 및 춤으로 연출,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The Young Sound’ 색소폰 동아리는 구미시 평생교육원에서 임혁 선생의 색소폰 지도를 받아 지난해 11월 18명의 회원으로 결성, 연말 작품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올들어 선산읍 죽장리, 해평면 일선리 등 구미시 관내 4개 경노당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다.이번 공연은 싱그러운 5월, 금오산 호반에서 감미로운 색소폰 음악을 연인 및 가족 등 구미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나들이 공연을 계획하게 됐다. 이날 우리들 귀에 익은 외국곡으로 ‘해변의 길손’, ‘유아 마이 썬사인’ 그리고 인기가 높은 대중가요로 ‘뿐이고’, ‘장녹수’, ‘안동역에서’ 등을 연주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