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는 불기2560년(2016년)도 ‘불자대상’ 수상자로 허영범 대구경찰청장, 국악인 남상일씨,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 등 세 사람을 선정했다.불자대상은 매년 불법 홍포에 공로가 큰 불자, 한국불교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불자, 불자 자긍심 고취에 공로가 큰 불자, 종단 발전과 홍보에 공로가 큰 불자,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불자 등을 뽑아 시상한다. 2004년 처음 시행해 올해가 열 셋째다.조계종이 밝힌 선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경찰공무원으로 처음 선정된 허영범 불자는 지난 31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공직에 임해 많은 불자에게 모범이 됐다.전국 경찰관불자연합회장 소임을 보며 전통문화 발전과 계승에 노력함은 물론 경찰관 조직 내 신도조직 활성화 등에도 많이 기여했다.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도난 문화재 환수에 큰 공적이 있으며 문화재 도난 예방과 회수를 위해 종단, 경찰청, 문화재청 등이 참여한 업무협약 체결에 기여했다. 남상일 불자는다양한 방송과 공연 활동을 하는 국악계 대표 불자다. ‘국악계 아이돌’로 불린다. 국악 대중화는 물론 불교 문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BBS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불교계 각종 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한편 각종 행사와 방송을 통해 불자의 자긍심을 고취했다.양학선 불자는 ‘도마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체육계 대표 불자 선수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조계종 중앙신도회 행복바라미 홍보대사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각종 불교계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봉행하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열린다. 선정위원장이기도 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직접 시상한다.지난해 수상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현집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구본일 BTN불교TV 대표이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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