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경산시와 함께 낙후 지역과 우범 지역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대구대 하계 해외봉사단·도전문화탐방단과 현대미술과 학생 60여명은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경산시 남천강변 서로에 위치한 경산교 지하도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학생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경산의 삽살개와 경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대추나무 등 지역의 상징물을 그려 넣었다. 이 사업은 대구대와 경산시,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밝은 지하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대구대 측은 경산시와 함께 벽화그리기 사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대구 남구청과 경북 고령군에서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진 대구대 현대미술과 학과장은 “학생이 그린 벽화가 지역사회를 밝게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개교 60주년을 맞은 대구대가 지역사회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되돌려 드린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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