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의성군 사곡면 화전1리(상전마을)에서는 이 마을 출신 출향인 김웅연 씨(64, 전북 완주군 소재 케이에스테크 대표)가 1천여만원을 들여 높이 3.3M 무게 4.5톤의 화강암 재질의 ‘상전 마을’ 표지석을 건립해 마을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이날 표지석 제막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신원호 군의회 의장, 최태림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으며 기념품과 마을잔치까지 베풀어 줘 마을은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찼다. 이 자리에서 김주수 군수는 “객지에서 고생 끝에 성공하신 것도 축하할 일이지만, 고향을 돕는 일에 마음을 내기가 쉽지도 않는데 큰 결심을 해주신데 대해 참으로 감사하고 본받을 일이다”고 격려를 했다,이에 김웅연씨는 “이 웅장한 표지석 처럼 고향 마을에 훌륭한 인재가 계속해서 많이 배출되기를, 그리고 마을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어르신들이 장수를 누릴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표지석 건립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