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봄나물철을 맞아 일월산마실권역의 ‘마실’과 과거 문암국민학교의 ‘추억’을 주제로 15일 일월면 문암리에 소재한 에코그린센터(옛 문암초등학교) 일원에서 ‘제1회 2016 일월산 마실축제’를 개최했다.일월산마실권역사업은 영양군이 지난 2012년부터 농림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권역단위 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올해로 첫 회를 맞은 일월산 마실축제는 주민동아리 육성의 일환으로 풍물교육을 받은 주민들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농림부 권역사업으로 조성한 일월면 문암리 에코그린센터의 준공식, 주민 노래자랑, 즐거운 마실, 맛있는 마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특히 ‘에코그린센터 준공식’은 공식행사로 마련해 폐교를 활용한 문화복합 공간의 재탄생을 조명하고자 마련됐다.1937년 개교한 136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문암국민학교 폐교를 활용해 조성했다. 권역센터 내에는 주방, 사무실, 다목적 회의실, 체류공간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권역주민의 문화 활동 및 방문객 교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이광세 일월산마실권역 추진위원장은 “옛 문암국민학교가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난 만큼, 이번 마실축제와 같은 다양한 체험과 문화프로그램으로 권역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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