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14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개심사지 오층석탑 1005주년을 기념하는 2016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를 개최 했다.  이번 연등회는 식전공연과 봉축법요식 및 다례제, 연등행렬, 대동놀이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고, 식전공연에는 태평무와 승무 및 회심곡 등 전통적인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지며 봉축법요식 및 다례제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행사를 총괄한 예천불교총연합회 회장 용문사 주지 청안스님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길이 보존하고 나눔과 화합을 통해 신도청 시대 예천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며 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고 했다.한편 보물 제53호인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고려 현종 원년(1010)에 건립됐으며 이중 기단 위에 5층의 몸돌을 올린 탑으로 윗 기단에 물건이나 무기를 든 팔부중상이 조각돼 있는 균형미를 갖춘 아름다운 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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