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 리트리버
키 54-61㎝체중 27-34㎏털빛 황금색(영국)골든 리트리버는 유쾌하고 붙임성이 있다. 사냥개로도 뛰어나지만, 착한 심성으로 인해 시각장애인들의 성실한 안내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계 제2차대전 말기에 이 개의 우호적인 성격이 알려지면서 급속히 유행을 타게 됐다. 19세기 중반부터 소형 영국산 리트리버의 개량이 시작돼 훌륭한 사냥개로 발전을 거듭, 순종으로서 혈통 정착과 보존을 거친 끝에 20세기초 독립 품종으로 인정되기에 이르렀다.골든 리트리버는 모든 면에서 잘 조화된 모습을 보인다. 성품도 활동적이고, 강하고, 유순하며 영리하다. 직모와 곱슬거리는 털 두 가지가 함께 있으며 털은 짧고 물에 잘 젖지 않는다. 꼬리 부분의 갈기가 잘 발달돼 있다.
▣ 알래스칸 맬러뮤트키 58-63㎝체중 34-39㎏털빛 검정색, 회색(알래스카)알래스카 설원에서 오랫동안 원주민들의 썰매를 끌어 온 눈나라 ‘토종’개로 유명하다. 치밀하고 굵은 이중털을 가진 덕에 매서운 추위를 견딜 수 있으며 지칠 줄 모르는 인내심과 스태미나를 자랑한다.귀는 꼿꼿하며 꼬리는 등 뒤로 말려 있다. 털색깔은 늑대를 닮은 회색이거나 흰색과 검정색이 섞여 있다. 역시 추운 극지방 개인 러시아의 사모예드, 시베리안 허스키, 그린랜드나 래브라도의 개들과 조상이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전체적으로 강인하고 튼튼한 골격 구조를 가진 가운데 특히 눈 속에서도 잘 달릴 수 있도록 발달된 ‘털신’ 모양의 발이 눈에 띈다. 넓적하고 탄력 있는 발바닥과 반듯한 앞다리, 다소 굽었으면서도 근육이 튼실한 뒷다리 등으로 눈길에서의 빠른 주력을 자랑한다. 백인들이 알래스카에 이주하면서부터 이 같은 특성을 이용, 수십일씩 극지를 달리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디타로드’ 경주 등 개썰매 레이스에 등장시키고 있어 매스컴을 많이 타고 있다.
▣ 시베리안 허스키키 53-61㎝체중 18-23㎏털빛 회색, 황갈색, 적색이나 검정색Siberian Husky(러시아)시베리안 허스키는 여타 스피츠종과는 달리 문화 생활을 많이 누린 편이다. 다른 썰매 끄는 개들과 달리 그간 애완동물로 사람과 가까이 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알래스카에서 개최되는 개썰매 경주의 400마일(약 644㎞) 장거리 코스에도 선을 뵈곤 하는 시베리안 허스키는 힘이 세고 근육이 발달된 몸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는 다른 스피츠종과 비슷하다. 쫑긋 선 두 귀는 언제나 방심하지 않는 특유의 표정을 연출한다. 꼬리는 털이 많고 아래로 처져 있다.털이 부드럽고 무성하며 비교적 느슨하고 길게 몸통을 덮는다. 털색깔의 표준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