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오후 2시부터 안동시 성곡동 안동민속촌 일원에서 대형산불로 인한 인명 및 막대한 재산피해 등 산불재난 발생을 가상한 ‘2016 산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산불 상황을 가정해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산림청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경북도와 안동시에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설치ㆍ운영하고 산불진화와 사고수습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공조체계 가동을 점검했다.훈련은 산불발생 및 신고 단계부터 중·소형 산불 및 대형 산불 확산에 따른 초동진화와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진화지휘권 인수·인계, 헬기 동원 및 투입, 부상자 구조·구급, 가해자 검거에 이르기까지 산불 진행에 따른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를 실제 상황과 똑 같이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경북도, 안동시, 소방본부, 경찰서, 군부대, 인근 영주·예천·봉화, 한전 등 400여명의 진화인력과 헬기 6대(산림청 산불진화헬기 4대, 경북도 소방헬기 1대, 의성군 임차헬기 1대), 산불 진화차량 10대 등 진화장비를 투입해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대형 산불에 대비해 진화 지휘체계를 숙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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