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17일 오후 2시, 구청장 집무실에서 ‘행복홀씨 입양사업’ 2차 업무협약을 관내 5개 기관·단체와 체결하고 민간 주도의 깨끗한 북구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의 민간 주도의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공원, 유원지, 하천, 공한지, 자전거도로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민간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북구청은 대구시 최초로 지난해 10월 새마을조직 등 8개 단체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1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1회 이상 입양지역 청소와 꽃 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산격2동의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 환경개선사업은 대구시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대동환경 대표이사, 대불노인 복지관장, ‘대현공원을 사랑하는 모임’ 대표 등 3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했으며 협약기간은 2018년까지로 했다. 협약서에 따라 앞으로 5개 기관·단체는 지정된 구간에 대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사업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북구청에서는 청소차량을 동원, 수거한 쓰레기를 처리하고 종량제봉투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깨끗한 북구 만드는 데에는 구청의 노력만으로 는 한계가 있는만큼 앞으로도 3차, 4차 업무협약을 체결, 우리 북구가 ‘50만 구민의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청은 민간기관 및 단체에 입양된 거리에는 홍보 표지판을 설치해, 참여단체의 활동사항을 알리고 더 많은 기관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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