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옥포면 신당리 신동문(59)씨가 수박 비닐하우스 40동을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당도향상에 전력을 쏟고 있다.오는 25일부터 출하되는 옥포수박은 낙동강변의 비옥한 사질충적토와 충분한 일조량이 수박재배에 딱 맞아 떨어져 맛과 향이 뛰어날 수밖에 없으며 재배규모는 100여 농가에 면적 120ha(2000동) 정도로 생산량은 7천여 톤에 이른다. 올해는 이상기후와 이달 초 강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파손 등의 피해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옥포수박은 농산물시장에서 고품질로 인정받아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5월 수박이 당도가 높고 맛있는 것은 겨울철에 땅심을 회복하고 처음으로 재배해 수확되기 때문이라 한다.옥포수박은 출하되는 이달 말부터 가락동시장 등을 통해 전국으로 보내져 맛있는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의 이른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참달성쇼핑몰(www.참달성.com)을 통해 2-3일 이내로 가정에서 직접 택배로 받아볼 수 있으며 쇼핑몰 구입가격은 2만원(8kg상품)정도로 예상된다.김문오 군수는 “좋은 수박을 고르는 방법으로 줄무늬가 일정하게 선명하고 배꼽 부위가 작으면서 움푹 들어간 것이 맛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출하되는 수박은 모두 꼭지가 짧으며 기존에 출하되던 T자형 꼭지는 더 이상 시장에서 볼 수 없다고 한다. 수박 꼭지 길이는 품질과는 무관한 것이 연구결과 밝혀졌으며 수박꼭지를 3cm정도로 짧게 할 경우 수확 및 유통비용 등 627억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