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세계 생체재료학자들이 대구에 대거 몰려온다.대구시가 미국과 호주, 일본을 제치고 ‘2014년 제12차 세계생체재료학회(WBC:The 12th World Biomaterials Congress)’를 유치한 탓이다.대구시는 미국(샌프란시스코)과 호주(멜버른), 일본(고베) 등 경쟁도시를 제치고 유치를 확정지었다.세계생체재료학회(WBC)는 4년마다 개최되는 생체재료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행사로 2024년 60여 개국 4000여명의 학자들이 대구를 찾아 생체재료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모색할 예정이다.생체재료는 콘텍트렌즈부터 인공 관절, 인공 심장, 스텐트, 조직재생, 약물 전달까지 인체에 사용되는 재료를 통칭하며 고령화 현상과 웰빙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21세기 첨단기술 분야다. 대구시는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의료지구 등 의료 인프라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의료분야의 국제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세계적인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연구를 통한 첨단의료산업 발전을 도모해왔다.이번 세계생체재료학회 유치를 통해 생체재료를 활용한 의약·장기·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세계적인 첨단의료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 국제회의 도시로서 세계 유수의 도시와도 겨루어 뒤지지 않는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대구를 방문하는 4000여 명의 대규모 참가자들을 통해 세계에 대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세계생체재료학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대구시와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게 되었다”며 “세계생체재료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을 유치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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