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세종문화재연구원 등 선사문화 각계 전문가와 함께 달서구 선사유적의 학술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선사(先史)학술대회’를 열고 다음 날 21일에는 선사유적공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선사문화축제를 개최했다.대구의 역사를 2만년전으로 앞당기는 월성동 구석기 유적지를 비롯해 진천, 상인동의 고인돌(지석묘)군과 월암, 진천동에 선돌(입석) 등 청동기시대의 유적이 집중 분포된 달서구는 1980년대 이후 신도시개발 이후 문화재 지표 및 발굴조사 등을 통해 고고학적 가치가 입증되면서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선사시대 유적의 보고(寶庫)인 점에서 학계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아 옴에 따라 달서구는 지난 해 이어 선사학술대회를 마련했다.학술대회 주요내용으로 (20일 13:30-17:00) 1부, ‘달서 선사유적의 가치 재조명’으로 ▷우명화 영남대 문화인류학과교수의 ‘달서지역 선사시대 유적’, ▷남익희 세종문화재연구원 ‘달서지역 삼국시대 유적’ 으로 각각 발표 했다. 2부, ‘달서 선사유적 관광자원화 활용방안’에서는 ▷정재영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달서지역의 지명유래의 활용’ 주제 발표에 이어 ▷ 윤영일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달서지역 문화재의 관광자원화 활용방안’ 으로 주제 발표를 한 후 김권구 계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달서 선사시대로 발전방안’에 대해 앞서 주제 발표자 4명과 전수현 계명대 교수, 지역 주민인 이국성 달서선사유적사람들 회장 등 7명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다음날 21일 오전 10시부터 20시 30분까지 진천동 선사유적공원에서는 선사유적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선사문화체험축제’를 열었다.축제 주요 내용으로 (21일 10:00-18:00)는 1부 선사문화 체험마당(10:00-18:00)에서는 선사유적공원과 한샘공원에서 다양한 선사유적 발굴 체험과 선사 장신구(팔찌) 만들기, 선사 옷(호피무늬 티) 만들어 입고 거대한 선사인과 기념촬영하기, 선사 등 만들기 체험과 선사문화 OX퀴즈대회가 열렸다.또한, 30분 간격으로 ‘달리는 돌돌버스’ 2대를 운행해 코스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모든 탐방객에게 스탬프를 찍어줘 축제장의 모든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2부제막식(18:30-18:40)은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함께 선사유적공원 입구의 선사시대 라스코 동굴벽화 조성지 가림막을 걷어내는 대형벽화 제막식이 열렸고 김세화 국악원이 주관하는 ‘선사인 무용제’가 제막식장에서 출발, 진천동 입석제단으로 이동해 땅속에서부터 시작하는 선사인을 표현하는 무용제가 열렸다.3부 선사음악회(19:00-20:30)에서는 대구지역 젊은 퓨전국악밴드 ‘E.S. BAND’가 가요, 대금, 아쟁, 건반 등 퓨전국악 연주와 신나는 민요, 가요 등으로 다채롭게 시작을 하고 컬러풀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선사밸리댄스팀들이 선사복을 입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공연을 했으며 마지막으로 무대 밖으로 내려와 국악연주 등 버스킹 공연을 끝으로, 주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한편 달서구는 올해 3월부터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입석에서 고인돌까지를 잇는 A코스, 대천동 청동기 유적과 월성동 구석기 유적을 잇는 B코스 탐방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지금껏 65건 1726명이 신청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이 1149명들이 신청해  교육적 효과와 관광자원화 활성화 기대를 열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에서도 2만년전부터 월성동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살아온 만큼 선사학술대회 및 선사문화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과 제안 등을 토대로 주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더해 소중한 우리 지역 선사유적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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