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를 관광산업과 매치한 상품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한국문화상품 품격전’이 열린다.전통적인 문화 요소를 현대적인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시다. 25일부터 6월 5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선보인다.궁중의례와 전통문화 기획 전문가인 한덕택(전 운현궁 예술감독)씨가 기획했다. 이번 ‘품격전’에서는 한옥과 한복, 규방공예와 옻칠공예, 한글 캘리그라피와 전통 증류주 등 일상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옥의 현대화와 생활 속의 한옥을 사업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한옥박람회, 궁중의례와 무대의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옷짓는 원’의 김지원 대표, ‘해를 품은 달’의 캘리그라피로 널리 알려진 이상현 작가, 한지의 고향인 전주에서 한지와 옻칠을 결합한 백미숙 작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규방공예 상품을 만드는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 한따미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2차례에 걸쳐 인문과 음악이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또 경복궁막걸리학교 허시명 교장의 ‘한국의 증류주’ 시음과 토크쇼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의 규방공예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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