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구지면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문화예술 공간마저 개발되지 않아 주민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특히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면적 250여만 평 중 문화 예술공간은 겨우 0.1%에 불과하며 주거용지 비율 역시 타 공단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 같은 사정으로 인해 구지면민들은 국가산업단지 부지조성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돼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기를 갈망하고 있다.대구시는 국가산업단지가 대구의 미래가 달린 신성장 동력이라 자랑하고 있다. 주민들은 산업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균형 발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단지에는 연내 1만20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일반주거단지가 형성돼 인구는 5만여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구지면 달사모 회원들은 “산업단지 내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이 최근에 개발된 여타 국가공단보다 턱없이 면적이 작다. 현 상태라면 문화예술에 관한 한 미래도 사각지대다”라고 꼬집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면적 250여만 평 중 문화 예술공간은 0.1%에 불과하며 주거용지 비율역시 타 공단에 비해 절반이다.  산업용지 비율만 최근 조성한 국가공단 중 가장 높다. 산업용지 비율이 높다는 것은 낮은 가격에 용지를 제공해 기업유치에 유리한 점이 있다.그러나 공공용지와 문화예술, 체육시설 면적이 줄어들면서 비 감성적 산업단지로 추진된다.산업단지 조성 관계자는 “문화예술 관련 용지가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면서 “각 단지별로 비율이 정해진 것 없으나 애초 국토부와 대구시의 토지이용 계획안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부지조성 관계자도 “대구국가공단에 문화공간이 없다”라고 했다. 홍성호 달사모 구지회장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돼야 한다. 문화공간이 공단 규모에 비해 너무 작다. 조만간 다가올 미래를 위해 최소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이러한 실정에도 주민들은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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