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25일 오후 7시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10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부부교실을 열고 10월까지 4기에 걸쳐 부부교실, 가족캠프 등 다양한‘다문화가정 행복 울타리’사업을 펼친다.다문화가정 행복울타리 사업은 결혼초기 또는 위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부부간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 촉진과 문화적응 교육을 통해 부부관계의 이해를 돕고 소통을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고자 부부교육을 중심으로 가족구성원 전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25일 시작해 9월까지 4기에 걸쳐 다문화 40가족이 참여하는 부부교실은 강의와 체험 교육과 함께 의사소통 증진교육, 요리체험, 행복을 부르는 마사지 등 각 기별 6번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10월 중 전체 40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캠프도 열어 가족교육·상담, 한마당 체육대회 등을 열 계획이다.한편 달서구는 결혼이민자(귀화자 포함)와 내국인으로 이뤄진 다문화가족 2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3년간 상담 사례 분석 결과 한국생활 적응이나 경제적 문제보다는 오히려 부부, 친인척 및 자녀 등 가족 내 소통 부재, 역할 관계 어려움 등으로 인한 갈등 사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문화가족 부부의 경우 내국인 부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 전·후 소통에 어려움이 많아 가족형성 초기에 해체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러한 가족관계 증진사업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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