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림환경연구원은 솔잎혹파리 피해가 비교적 심한 도내 북부지역 4개 시·군(안동·상주·봉화·울진) 500ha의 임지에 솔잎혹파리 천적인 솔잎혹파리먹좀벌 1000만 마리를 방사한다.이미 경북도는 지난 20일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에 첫 방사했다.방사하는 솔잎혹파리먹좀벌은 전년도 11월부터 사육해온 것으로 소나무재선충과 함께 소나무림에 큰 피해를 주는 솔잎혹파리의 친환경적 방제를 위해 실시됐다.솔잎혹파리 천적방사는 인공사육 한 천적인 솔잎혹파리먹좀벌을 피해지에 ha당 2만 마리를 방사, 천적이 솔잎혹파리 유충에 기생해 밀도를 낮춰 피해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다.1979년부터 실시한 친환경적인 방제로, 이 사업은 현재 전국에서 경북도에만 하고 있다.김욱동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송이생산지, 농약방제가 불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솔잎혹파리 천적방사로 임업인 소득과 건전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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