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려온 현대사회의 정신가치 부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에서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문도시 발전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영주시는 오는 27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인문학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관한 ‘2015 인문도시 지원사업’선정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이 인문학을 친숙하게 접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최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상익 부산교육교육대학교 교수, 박완순 인성교육계발원 이사장, 최영갑 성균관대학교 유교방송 대표, 김덕환 동양대 교수 등이 참여, ‘주자학과 영주’, ‘영주는 대한민국 북극성이다’, ‘선비의 첫걸음 독서’, ‘안자육훈과 인성 회복’ 등의 자유강연을 갖고, 가수 원미연씨가 보조 MC로 참여해 인문학과 친해지기, 인문학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영주시는 그동안 동양대학교와 관학협력 체계를 수립하고 한국 선비연구원을 공동 설립해 영주의 문화유산을 연구, 정리, 확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12년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시민 인문강좌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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