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사업 제8공구 노선이 통과하는 안동시 일직면 망호 1·2·3리 주민 100여명이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망호리 주민들은 25일 복선화 공사를 맡은 시공사, 감리단 사무실 등에서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예비타당성 노선안 가운데 현재 노선을 채택한 경위를 정보공개 청구 했다.중앙선 복선전철 8공구 사무실 앞에서 25일 안동시 일직면 주민들이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망호 1리에는 한산이씨 안동 입향조인 수은종택(안동시문화유산)과 대산 이상정 선생의 한산이씨 대산종가(경북도 문화제자료 408호), 조선중기 학자 서해의 서실인 소호헌(보물 475호)이 있다.망호 2리에는 남씨영모사(경북도 문화재자료 212호)와 공산정사가 있다.망호 3리에는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을 기리는 권정생 문학관이 있다. 현재 제8공구 복선전철 철도는 망호 1리와 망호 2리 가운데를 가로 지르며 수백년 된 고택과 유교문화 유산을 지닌 마을을 두 동강을 내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