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경북은 철강을 비롯한 TV와 휴대폰 액정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2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 사실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4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에서 확인됐다.대구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5억8000만 달러, 경북은 전년 동기대비 26.7% 감소한 29억7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대구의 10대 수출 품목 중 주력인 자동차부품(-14.2%)을 비롯, 폴리에스터직물(-13.6%), 편직물(-14.9%) 등 전통 수풀품을 포함해 8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경북은 전체 수출비중의 19%를 차지하는 무선전화기 수출이 6.9% 증가한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기타 평판디스플레이(-36.3%), 열연강판(-30.2%), 냉연강판(-22.0%) 주력제품에서 모두가 큰 폭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수출 지역별로는 대구는 중국(6.3%), 일본(7.5%) 수출이 증가했으나, 미국(-24.7%)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자동차부품(-21.5%), 무선통신기기부품(-19.4%)은 부진했으나, 기계류의 선전으로 전체 수출은 6.3% 증가했다.경북은 5대 수출국 중 미국으로의 수출이 21.7% 증가했고 기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대구는 수출감소세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할 반전의 가능성이 였보이고 있다.경북은 세계적인 철강의 공급과잉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휴대전화기의 생산기지 역외 이전 여파로 수출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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