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전국 37개 자치단체로 구성돼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외세의 침략으로 혼란스러웠던 격동의 시기에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봉기한 의병들의 발자취를 따라 두 발 대신 자전거 두 바퀴에 몸을 싣고 떠나는 자전거 대장정을 시작에 들어갔다.자전거 순례는 지난 27일부터 의병의 날인 1일까지 6일간 동·서·북 3개의 순례단이 각각 자전거를 타고 의병도시를 순례하며 그 당시 의병들의 애국정신과 구국의지를 되새기며 의병유적지를 돌아본다.특히 6월 1일 충남 청양에서 개최되는 ‘제6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의병도시협의회간 화합 행사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청송군이 속한 동부순례단은 울산북구, 청송, 영주, 문경 4개 시군이 울산북구에서 출발해 청송, 안동, 영주, 예천, 문경, 괴산, 증평, 청주, 세종, 공주를 거쳐 제6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충남 청양에 도착할 예정이다.동부순례단은 지난 27일 청송 삼자현 휴게소를 거처 항일의병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청송군은 한동수 청송군수와 함께 호국영웅의 고장인 청송의병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는 의(義)로움으로 기울어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의병정신을 선양·계승하고 의병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첫발걸음으로 내딛는 2016년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공동추진사업이다.이번 자전거 순례를 통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스러졌던 수많은 의병들과 그들을 도왔던 수많은 평범한 백성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앞으로도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이번 자전거 순례사업과 같이 의병도시간 협력, 소통, 화합을 통해 의병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며 더 나아가 시민사회간 교류 협력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국가적, 사회적 대 통합의 상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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