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지난 23일 중국 강소성 양주시를 방문, 최치원 문화사업에 대한 교류 및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성군과 양주시의 인연은 2015년 11월 하광릉 양주 부비서장 일행의 최치원전시관 건립현장 방문으로 시작돼 상호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로 이어졌다.의성군수 및 군의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의성군 행정교류단의 양주시 방문으로 체결된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에는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행정, 교육, 문화예술, 체육, 경제, 관광, 농특산물 홍보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전개, 공동번영과 발전을 촉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특히 이번 의향서에는 양 도시의 인연을 맺게 한 최치원 문화교류 사업에 초점을 두고 현재 의성군에서 최치원 선생의 호를 딴 ‘고운사(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권역에 건립중인 최치원문학관 및 전시관과 양주시 최치원기념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치원 선생은 한중 양국 문화교류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로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한중 교류의 상징이다. 이번 의향서 체결로 의성군과 양주시 양 도시는 최치원 기념사업을 매개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및 상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양주시 최치원기념관은 중국 중앙정부가 최초로 건립을 승인한 외국인 기념관으로 현재 양주대학에서는 최치원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매년 학술회를 통해 발전시키고 있어 ‘신라’가 낳은 동북아 최고의 천재 최치원 기념사업이 한-중 양국과 양 도시 우호협력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과 양주시의 우호교류 체결을 초석으로 양도시가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지속적인 친선도모와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활동으로 문화콘텐츠뿐 아니라 행정·경제, 관광 등으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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