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다음, 다갈, 다뇨증이 있어 병원을 방문한 이모씨는 혈당이 300mg/dl 이상으로 당뇨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권유 받았으나 혼자서 식이와 운동으로 당뇨병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혈당은 조절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400mg/dl이상 나오는 날도 많아지고 우울증상까지 나타났다. 그러던 중 보건소에서 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동료들과 정보도 나누고 투약의 중요성을 알고 지금은 조금씩 혈당이 조절되고 있다.#1년 전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약간 높아 고혈압 판정을 받은 서모씨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약은 먹으면서 잦은 회식으로 인한 음주와 과식 운동부족으로 혈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고혈압 관리 교육에 참여하고는 싶었지만 낮 시간에는 참여할 수 없어 안타까운 중 야간에 운영되는 고혈압 자가관리 프로그램 운영 소식을 듣고 직장인에게는 좋은 기회라 생각돼 참여하게 됐다. 자조모임프로그램 참여 후 자연스럽게 고혈압관리 방법에 대해 알게 됐고 절주와 식이 조절을 하면서 체중 감량도 되고 있어 요즘엔 몸이 가볍고 상쾌한 느낌으로 자조모임 참여가 기다려진다.구미시보건소가 고혈압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주민을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고혈압 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야간 2개반과 사업장 9개반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고혈압 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은 지질검사, 당화혈색소, 체성분분석, 복부둘레 및 관리능력 등을 프로그램 전후에 실시하며 개인 역량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능력 배양으로 건강수준을 의욕적으로 챙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참여자에게는 혈압기와 혈당기가 대여된다.이번 프로그램은 특별히 평일 주간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행하는 ‘반딧불이 고혈압 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과’ 40-50대 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산업현장으로 찾아가는 ‘엄지척 고혈압 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으로 개설해 참여자의 접근성을 높여 시정 만족도를 높였다. 주차별 프로그램 진행은 기존의 지식전달 위주의 보건교육을 벗어나 건강계약을 정하고 실천하기 위한 토의 및 개별 실습위주로 참여자가 주체가 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음과 같이 운영된다.1주차 올바른 자가 혈압·혈당 측정법 알기, 2주차 고혈압·당뇨병 식사요법, 3주차 싱겁게 먹기 및 미각테스트, 4주차 올바른 약물 복용 실천, 5주차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과 관리, 6주차 고혈압·당뇨병 운동 요법, 7주차 고혈압·당뇨병 스트레스 관리, 8주차 저염 건강식 요리실습, 9주차 스스로 건강리더 되기, 10주차 앞으로의 다짐 등이다.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구미시민 30세 이상 중 36.1%인 9만2000여명이 고혈압 당뇨병 환자로 추정(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되며 구미시 사망원인 2, 3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사망 감소를 위해서 고혈압 당뇨병은 투약과 함께 운동, 식이요법의 적극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