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혁권(45)이 영화 ‘택시 운전사’(감독 장훈)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가족액터스가 30일 밝혔다.‘택시운전사’는 1980년 5·18 당시 광주의 참상을 담은 영상을 세계에 보도한 ‘푸른 눈의 목격자’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취재 행적과 그를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씨의 실화를 극화한 작품이다.박혁권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최 기자’ 역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김사복씨가 모티브가 된 택시 운전사 ‘만섭’ 역에는 송강호, 힌츠페터가 모델이 된 ‘피터’ 역에는 독일배우 토머스 크레슈먼이 캐스팅 됐다. 이와 함께 유해진, 류준열도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연출은 ‘고지전’(2011) ‘의형제’(2010) ‘영화는 영화다’(2008)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맡는다. ‘택시 운전사’는 전남 광주에서 다음 달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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