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최초 푸드트럭 규제개혁 사례인 강변축구장 푸드트럭이 영업신고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지난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북구청에서는 지난 4월, 주민 이용이 많으나 매점, 식당 등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서변동 강변축구장에 각종 규제를 풀어 푸드트럭을 허용하기로 하고 영업자를 공개모집 했다.대상자는 최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촛점을 맞추고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등 규정에 따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취업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등 수령자로 제한했으며 공모결과 청년 창업자 정성완 씨(만 31세)의 ‘황금마차’가 최종 선정됐다.푸드트럭 ‘황금마차’는 10㎡(너비 2m, 길이 5m)의 규모로 서변동 강변축구장 주차장 내에서 축구경기가 있는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며 체육시설 내 푸드트럭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운동 후에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레몬에이드, 스포츠드링크 등 음료를 주요 품목으로 선정했다.‘황금마차’ 대표 정성완 씨는 “대학에서 식품조리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외식업체에서 근무하면서 늘 음식점 창업을 꿈꾸었는데 푸드트럭으로 나만의 가게를 가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상호명은 매점이 없는 최전방 군부대 장병들에게 각종 물품을 판매하러 이동하는 트럭 매점인 황금마차에서 따왔으며 군부대 황금마차가 장병들에게 언제나 반가운 이름인 것처럼 푸드트럭 황금마차도 강변축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청결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푸드트럭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강변축구장 푸드트럭 영업허용으로 청년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강변축구장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푸드트럭 열풍을 일으킨 로이 최(Roy Choi)처럼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청년창업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영업허용장소 확대 등 푸드트럭 활성화 방안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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