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을 절검하고 포도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는 개량된 포도클립이 개발돼 포도농가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포도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과수 중 가장 많은 노동력을 요구하는 과수이다. 5월 중순부터 시작해 7월 말까지는 포도순치기부터 알솎기를 위한 노동력이 부족해 일손을 찾지만 쉽게 찾을 수가 없는 것도 현실이다. 왜냐하면 같은 시기 사과, 배, 복숭아, 등 다른 과수들도 가장 일손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일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이 개발돼 더욱 관심을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이 제품을 개발한 이호 영진산업 대표는 “기존 클립의 경우 바람이 불면 고정되지 않고 이탈되는 수가 있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해 생산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이어 “기존 제품은 햇볕을 많이 받으면 잘 부러질 수 있고 재생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농민들의 소리를 들어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제품 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이 제품은 철선의 굵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돼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현재 출시된 포도클립은 2개의 종류이다.이 제품은 한 가지 제품으로 철선의 굵기와 상관없이 모든 굵기의 철사에 사용할 수 있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된 포도클립은 2개의 종류로 철선의 굵기에 따라 따로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기존 클립은 철선에 끼울 때 기구를 사용하거나 손에 힘을 주어야 제대로 설치돼 시간과 노동력 손실이 많았으나 이 제품의 경우 간단한 조작으로 설치가 가능해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유연성이 있어 손으로 힘들이지 않고 착탈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중질과 연질을 조절해 강도부문을 조절했고 기능부문은 실용신안 출원을 해 둔 상태이다.이호 대표는 “포도 농가로부터 기존 포도클립이 불편하다는 소리를 듣고 개발에 나서게 됐다. 10여번의 금형을 만든 끝에 개발된 이 제품은 철선을 잡아주면서 부드러워야하고 힘들이지 않고 쉽게 설치될 수 있도록 개발돼 농민들께서 사용해 보시면 만족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해 감각적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네 개의 기둥들이 철선을 중심으로 서로 지지대 역할을 감당해 고정함으로써 다년간 사용에도 철선을 잡아주는 능력이 변하지도 않고 계속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을 본 영천농업기술센터 하광호 기술지원과 과수연구담당은 “이 제품의 경우 노동력이 절감되고 실용성이 있어 앞으로 포도농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혀 제품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처음 나온 클립이 1세대, 그 다음 클립이 2세대로 보면 지금은 3세대 클립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클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010-3825-055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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