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지역미술계와 소통하고 동반성장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구 아티스트 : 선(線) - 삶의 비용과 Y artist 8 하지훈 : 회화를 위한 소조를 오는 10월 말까지 연다.▣대구아티스트 : 선(線) - 삶의 비용대구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해 매해 5월 대구미술계에서 활동하는 기획자를 초청,대구미술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개관 5주년을 맞아 초청한 기획자는 대구미술비평연구회를 창립하고 오랜 기간 대구에서 활동해 온 장미진 미술평론가로  대구 아티스트 : 선(線) - 삶의 비용주제의 전시를 기획햇다.오는 10월 23일까지 2·3전시장과 선큰가든 등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삶의 형상을 다양한 선(線)으로 표출하는 대구 중견작가 (김결수, 김길후, 노상동, 박철호, 백미혜, 손성완, 이상헌, 이영석, 이태호, 천광호) 10인의 작품세계를 한국화, 서양화, 조소, 서예, 설치작품 등 90여 점을 통해 살펴본다.장미진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수십 년간 ‘선(線)’을 매개로 일관된 작업을 이어온 대구 중견작가들의 삶과 노력을 예술의 관점에서 고찰했다”며 “대구미술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예술의 길을 묵묵하게 걸어가는 대구작가들의 저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는 6월 25일(김길후, 노상동, 故손성완(代류재학)), 7월 23일(김결수, 박철호, 이태호), 9월 24일(백미혜, 이상헌, 이영석, 천광호) 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이뤄진다.(문의 790 3025)▣하지훈 : 회화를 위한 소조Y Artist Project는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실시해 온 대구미술관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이 일감의 여덟 번째 주인공은 한국과 독일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하지훈(1978~, 부산출생)으로 오는 10월 16일까지 작가의 개인전 <회화를 위한 소조>를 대구미술관 4·5전시장에서 선보인다.전시에서는 2007년부터 진행해 온 맞춤형 풍경시리즈와 그 연장선상에 있는 신작을 포함해 50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의 예술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를 8월 27일(토) 오후 3시 진행한다.(문의 790 3023)작가의 과거 작업들이 기억 속 풍경을 캔버스에 재조합한 ‘기록’에 관한 것이라면,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신작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 얽힌 작가의 직·간접적 경험과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다.붓질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인 패턴이나 양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손이나 나이프를 이용해 2차원의 평면 위에 마치 소조하듯 물감을 겹을 쌓아 올리는 새로운 방식의 작업을 선보인다.작가는 이를 통해 정적이고 평면적인 형상의 풍경이 아니라 끊임없이 확장하고 입체적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새로운 풍경을 구현하고자 한다.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쿤스트 아카데미 뮌스터에서 마이스터 슐러를 취득했다. 금호창작스튜디오, 영은 미술관 등의 레지던시를 거쳤고 2009년 금호미술관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2014년 신한은행 영아티스트 페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전시를 기획한 유은경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 속에서 회화에 대한 작가적 고민과 노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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