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차 UN NGO 콘퍼런스는 새마을 세계화의 초석이 돼 지구촌 빈곤 퇴치 등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 입니다”제66차 UN NGO 콘퍼런스가 경주시 경주화백센터(HICO·하이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달 31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콘퍼런스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콘퍼런스의 경주 개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약 2500명의 NGO대표자와 대학,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콘퍼런스의 주제는 세계시민교육(Educa tion for Global Citizenship)-UN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이다. ‘미스터(Mr) 새마을’이라 불리는 김 지사는 지난 11년 간 이번 콘퍼런스의 개최를 위해 준비했다. 그는 부족한 예산 등에도 불구하고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의 빈곤 탈출을 위해 나서고 있다.이 같은 김 지사와 도청 직원들의 노력에 도는 지금까지 세계 9개국 27개의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했다.올해 15개국 42개 마을로, 지역별 새마을 연구소(현재 3곳)는 내년까지 4곳을 더 확대한다.김 지사는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던 핵심 비결은 한국 고유의 공동체 정신과 같은 사회적 자본, 즉 마을단위의 조직이 중심이 돼 주민 스스로가 변화해 참여하고 협력한 결과이다”고 강조했다.또한 “앞으로 대륙별 새마을운동 거점센터를 설립·육성하고 UN과 협업해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며 “새마을국제연맹(새마을세계화재단의 국제 비정부기구)을 설립해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이번 행사가 도의 대외적 이미지를 크게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 새마을운동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의 달성수단이 되기 위한 보편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도의 새마을 사업은 과거 원형을 고집하기보다 지역주민의 현장수요와 참여에 기반을 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맞춤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우리의 개발모델을 국제사회에 일률적으로 강요하지 않으며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콘퍼런스 마직막 날(6월 1일)에 발표되는 ‘경주선언문’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경주선언문은이번 콘퍼런스의 논의 과정이 취합된 최종 결과물이다.김관용 경북지사는 “내일 발표되는 경주선언문은 도의 새마을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와 세계시민교육에 어떠한 유용한 틀을 제공할 것인지, 수백개의 NGO들이 어떠한 협력적 처방을 내놓을지 등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새마을 세계화를 위한 실천적 세계시민교육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는 새마을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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