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21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달 31일 경북 동해안 연안 5개 시·군 22개 어촌마을에서 해녀 233명이 참여해 해적생물(불가사리, 성게) 20여톤을 퇴치해 건강한 바다생태계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해적생물 퇴치운동은 최근 경북 연안에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의 증가로 갯녹음 현상이 빠르게 확산돼 어업인 스스로 바다생태계 보호대책이 시급함을 인식해 어촌마을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했다.또한 오는 9일과 10일에는 독도해역에서 대대적인 해적생물 퇴치작업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연안 5개 시.군 130여개 어촌마을에서 지속적으로 해적생물을 퇴치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경북도는 연안어장의 건강한 수중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135억원을 집중 투자해 인위적으로 연안바다 환경을 보호하고 갯녹음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으며 현재 금년도 추진사업 진도는 40%로서 차질없이 ‘바다목장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하성찬 수산진흥과장은 “해조류 등 수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인 해적생물(불가사리, 성게 등) 퇴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갯녹음 예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업인 스스로 바다사랑 의식이 선행돼야 하며 동해안 5개 시·군의 공동협치 노력도 중요한 만큼 수산행정 관련단체(시·군, 수협, 어촌계, 및 스킨스쿠버 동호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갯녹음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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