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토종어류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 제3회 생태교란 유행어종잡기낚시대회가 지난4일 문경시 산양면 평지저수지에서(루어)를 이용한 도보낚시로 진행됐다.현충일을 포함한 황금연휴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장을 찾은 낚시동호인 및 일반참가자 18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운영진의 노하우가 곁들어져 그 어느 대회 때 보다 활기차고 순조롭게 진행됐다.오전 8시부터 시작한 이날 대회는 개인별 낚은 배스의 최대 합산중량을 집계, 순위를 매겼는데, 영광의 우승자는 흥덕동에서 온 이영진씨가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우승자 및 10위 까지 순위에 따라 상패와 상품이 줘졌고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이날 수거된 배스 약200kg은 인근농가에 가축의 사료로 쓰여 질 예정이다.대회에 참가한 낚시 동호인 들은 자연생태 보호를 위한 외래어종 퇴치에 일익을 담당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문경시 관계자는 “매년 하천 및 저수지에 내수면 토속어종인 쏘가리,붕어,잉어,메기 등을 방류해 오고 있으며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고 서식밀도가 높은 유용한 품종 등으로 방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