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자연환경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를 보존하며 살아가는 주민에 의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국제적 운동단체인 ‘국제슬로시티’에 가입하기 위해 지난 2일 오전 군청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슬로시티의 가입의미와 세부평가항목작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영양군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국제슬로시티 가입·지정 업무추진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5년 4월에 슬로시티가입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를 비롯해 10월에는 주민공감대형성을 위한 마을순회 주민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슬로시티가입을 위한 공모사업계획서를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제출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한국슬로시티본부 관계자들이 군을 방문, 권영택 영양군수의 슬로시티 가입의지를 직접 확인했으며 이날 영양군의 핵심콘텐츠인 일월산 대티골과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두들마을의 음식디미방체험관도 방문하는 등 영양군의 슬로시티 가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제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인 그레베인 끼안티에서 최초로 시작된 민과 관이 함께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운동으로 전세계 30개국 213개(2016년 4월 현재) 자치단체가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다.슬로시티는 마을주민 스스로 마을의 장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면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만들기로 21세기형 새마을 운동에 비유될 수 있으며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태고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마을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고유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통해 머물고 싶은 마을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영양군은 한국슬로시티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전문가 현지실사, 국제슬로시티연맹(이탈리아) 현지실사, 지역주민교육 그리고 세부평가항목보고서작성 등을 거쳐 2017년 1월 국제연맹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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