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김유정의 소설 ‘봄봄’과 한국가곡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화요일 낭독콘서트 ‘봄봄’이 공연된다.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인 지역예술진흥 프로젝트 ‘아름다운 화요일’은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음악가들의 무대를 넓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대구 음악계의 버팀목이 되는 원로 음악가 뿐 아니라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음악가들을 초청해 매달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농촌을 소재로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김유정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봄봄’은 농촌의 계층, 계급 문제를 담으면서도 해학과 유머를 두드러지게 표현했다. 김유정이 고향 실레마을에서 지내면서 익힌 강원도 하층민의 구어가 그대로 재현된 것이 특징이다. 구수한 사투리로 문학적 요소를 더 풍부하게 나타내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코믹한 설정과 스토리로 만화,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이번 낭독콘서트에서는 소설을 그대로 읽어주는 낭독과 사이사이 한국가곡을 들려주며 문학과 가곡의 콜라보레이션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공연의 프로그램은 김유정의 소설 ‘봄봄’을 배우 김은환과 김민선이 전편 낭독을 하고 소프라노 배진형, 테너 박신해, 바리톤 박정환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한국가곡들을 피아니스트 장은혜의 반주에 맞춰 연주한다. 한국가곡들은 ‘청산에 살리라’, ‘봄 처녀‘, ’나물캐는 처녀’, ‘산촌’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돼있다. 뿐만 아니라 전통의상을 입은 출연진들의 모습들, 연주의 시작과 끝 부분 마다 출연진들의 재미있는 모션 등 여러 가지 볼거리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공연은 모두 전석 만 원으로 진행된다. 대구의 우수한 음악가들의 무대를 넓히고,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며, 클래식 연주자들에게 꿈의 무대를 제공하는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 ‘아름다운 화요일’은 매월 이어질진다. 오는 28일에는 지역작곡가의 합창곡으로 꾸며지는 ‘맛있는 합창’이 준비돼있다.공연상세정보 : 대구콘서트하우스 053)250-1400 누리집:  www.dgconcert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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