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달서구 지역의 클래식 마니아와 주부관객층을 위한 오전 음악회 대구의 아침 콘서트를 7일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선보인다.대구의 아침 콘서트 세 번째 프로그램 ‘시와 함께’는 대구음협회장인 최승욱의 특별사회로 진행된다. 햇살 가득한 6월, 초여름 계절에 어울리는 한국가곡 및 타령, 피아노 연주 등에 맞춰 지역대표 시 낭송가 ‘이병훈’(한국낭송문학회장,대구문인협회 부회장)과 ‘오영희’(나다음 시경영 연구소 소장)가 시를 낭송한다.오프닝 공연으로 테너 서보우가 ‘정인섭’ 시인의 ‘물방아’와 ‘박연폭포’를 부르고, 바이올리니스트 박정인이 시인 ‘유안진’의 ‘자화상’과 ‘정호승’의 ‘수선화에게’ 낭송에 맞춰 자유곡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상은이 이수인 작사·곡의 ‘내마음의 강물’, 진규영의 ‘밀양 아리랑’을 노래하고 피아니스트 김주희, 신소연이 브람스의 피아노 포핸즈곡 ‘왈츠에 담은 새로운 사랑의 노래’를 연주한다.후반부는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의 반주에 맞춰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 ‘길재’의 시조 ‘회고가’와 함께 들려준다. 피날레는 바리톤 제상철이 ‘서정주’ 시 ‘연꽃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신고산 타령’을 선보인다.대구의 아침 콘서트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8회, 8월 공연 없음)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선보이며 국내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연주자 및 뮤지컬 가수 등을 초청해 8회 동안 다양한 레퍼토리 구성 및 영상매체와 함께 선보이는 토크형식의 마티네 콘서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