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일 경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주 명계3일반산업단지계획과 문산2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경주 명계3일반산업단지는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 산248번지 일원에 81만900㎡ 규모로 2018년 말까지 민간투자 1428억원과 국비 115억원 등 1543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명계3일반산업단지에는 1차금속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그리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3개 업종에 18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제공과 소득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번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주시 내남면 지역은 울산과 30km 정도로 근접해 있어 공장용지 수요는 많으나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개발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최근 건설중인 내남-외동간 국도 우회도로(왕복4차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울산공단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10km 이내에 신경주 KTX역사와 연계가 가능해져 기업유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경주 문산2일반산업단지는 2013.12월 승인돼 개발중인 산업단지로서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산82-1번지 일원에 당초 610천㎡의 면적으로 지정됐다. 최근 공장용지 수요 증가에 따라 산업 집적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산업단지를 확장키로 하고 9개 기업이 들어갈 수 있도록 223천㎡를 확장하는 계획을 승인했다.이번 변경계획 승인에 따라 문산2일반산업단지는 전체면적 83만3000㎡ 규모로 확대되고 총사업비 184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2017년말 준공된다. 이번 2개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울산공단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공장용지 공급난이 해결됨은 물론 주변에 가동중이거나 조성중인 14개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군간 시너지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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